아머드코어6 돌아온 메카액션 시리즈는 성공적
- 게임리뷰
- 2023. 9. 4.
안녕하세요. 헤이즐겜의 게임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출시한 프롬소프트의 메카액션 게임 '아머드코어6'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머드코어6는 2012년에 발매된 아머드코어5 이후 11년만에 출시된 작품으로 사실상 출시가 불투명했던 시리즈였지만 이번에 멋지게 복귀하는데 성공하였죠. 사실 아머드코어 시리즈의 매출 자체가 매우 낮았기에 최근 프롬의 소울류에 우선순위에 밀려서 앞으로도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프롬의 의지의 승리라고 볼 수 있겠죠.
이번 아머드코어6는 시리즈의 리부트의 느낌이 나는 스토리라인을 보여주는데요. 루비콘 행성의 코랄 에너지를 둘러싼 각 세력들의 다툼 가운데 독립용병으로 활동하는 플레이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각 임무를 진행하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지는 멀티엔딩을 지원하며 총 3개의 엔딩을 모두 보려면 3회차의 플레이가 필수로 요구됩니다.
하지만 3회차가 그리 지겹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아머드코어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어셈블에 있습니다. 미션 수행 및 각종 임무 수행에 따라 해금되는 다양한 장비를 나만의 방식으로 조합해서 기체를 만들어 내는 재미는 한동안 지치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게 하죠.
메카액션의 측면에서도 프롬소프트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짐작케합니다. 기존의 피지컬에 기반한 원거리 사격전투에서 이번 작품에서는 스태거 시스템을 활용한 보다 박진감 넘치는 근접 전투를 유도하였고 이는 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비록 전투가 단순해졌다는 평도 있지만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힘들어 보이는 전투도 어떻게든 승리할 수 있는 희망이 있죠.
그렇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초반에 진행을 포기하는 유저보다는 강력한 어셈블의 힘으로 어떻게든 엔딩을 보게 된 유저들이 많았고 이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되는 초석이 되었죠. 코랄이여 영원하라~
이전 작품을 했던 저도 이번 스태거 시스템은 두 손 두 발 들고 환영하게 되었습니다.
출시전까지만 해도 초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하는 시리즈라는 평이 많았지만 아머드코어6를 통해 이제 이 메카액션 시리즈는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안하신 분 있으신가요? 루비콘의 저 푸른 창공을 날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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