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드 플랫포머 액션 인디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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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드>, 영어로는 Sundered입니다. sunder가 찢다라는 의미이니 sundered는 찢었다? 굉장한 제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를 '찢었다'라고 칭할 자신감이라니요. 캐나다의 인디개발팀 '선더 로터스 게임즈'에서 만든 이 작품, 일단 플레이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간만에 플랫포머 액션 게임을 해보고 싶었기때문이죠. 명절간 체력보충을 하였기에 피지컬 게임에 대한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선더드>의 주인공, 애쉬예요. 사막을 헤메던 애쉬는 정체불명의 비석을 발견하지만 알 수 없는 존재들에게 붙잡히게 되죠. 크툰크툰하죠? 제가 참 좋아하는 장르인데말이죠. 조금 찾아보니 크툴루적인 면이 있는 작품이더군요. 일단 10점 주겠습니다. 그래서 블러드본 PC판은 언제 나오는거냐?!

애쉬가 무엇을 하던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습니다. 다만 홀로 사막을 건너는 모습이라던지 처음보는 괴물들을 손쉽게 처리하고 탈인간급 곡예를 선보이는 것을 볼 때 원래부터 예사롭지 않는 직업을 가졌을 것이라는 것을 추측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알 수 없는 곳으로 끌려와서 무기도 없던 애쉬의 조력자를 자처한 것은 바로 '트라페조헤드론'이라는 존재이죠. 아무리봐도 흑막처럼 생겼는데 이유도 없이 도와준다고 하는 것에서 최종보스는 이녀석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함께하게된 '트라페조헤드론'은 애쉬의 근접 무기로 활약하게 되죠. 공격키를 누르면 검의 형태, 망치의 형태등 다양한 형태로 적을 공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쯤에서 이 게임 <선더드>의 장점을 보실까요?

 

캐나다산 일등급 소고기의 육질과 같은 모션

이 작품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만한 것은 바로 부드럽다못해 부들부들한 액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이동부터 점프, 공격 모든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할만큼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떠오른게 바로 고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한 라이온킹같은 게임이었는데요. 캐릭터나 적들도 카툰스러운게 꽤나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었네요.

이 작품에서는 점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벽점프는 기본이면 더블점프를 획득한 뒤에는 공중에서 적을 공격하면서 무한히 점프를 할 수 있기에 피지컬에 따라서는 매우 다이나믹한 플랫폼액션을 이어갈 수 있어요. 좌로 우로 벽점프만 해도 만족스러운데 말이죠.

 

물론 이것은 초반에만 국한된 것으로 스테이지를 이어갈수록 추가되는 능력들로 인해서 점차 비선형으로 늘어나는 활동반경을 얻게 됩니다. 공중 대쉬부터 중력신발, 갈고리 등을 스테이지를 진행함에 따라서 얻게 되죠.

 

타락과 정화, 당신의 선택은?

끼요옷!!!! 

 

선더드에서는 보스를 처치하면 엘더 샤드라는 것을 얻을 수 있어요. 옆에서 자꾸 타락타락~하는 '트라페조헤드론'의 말에 따라서 이것을 통해 스킬을 타락시킬 수 있는데요. 그러면 스킬이 더욱 강력하게 변할 수 있지만 다만 스킬 타락은 엔딩 분기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요.

 

 

반대로 모험 중 발견하게 되는 소각로에서 엘더 샤드를 파괴할 수도 있죠. 이럴 경우 반대로 저항이라는 스킬을 해금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것도 엔딩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벌써 눈치채셨겠죠? 

 

총 3가지로 나뉘는 엔딩은 엘더 샤드를 모두 타락시키거나 모두 소각시키거나 이도저도 아닐때 3가지로 분기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캐나다의 인디게임 제작팀 '선더 로터스 게임즈'에서 제작하여 2017년에 출시한 <선더드>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서의 부드러운 액션이 일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꽤나 괜찮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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